구성작가로 치열하게 살아가던 나 지연우는 비명횡사 후 동료작가가 재미로 쓴 소설 [오시리아 연대기]에 빙의하고 만다. 그것도 몇 장 나오지 않았던 엘리어스 가문의 다섯째 딸, 고도비만 준 히키코모리 영애인 태라 엘리어스로. 산넘어 산이라고 이 가문은 곧 역적으로 몰려 멸문하고, 직계 가족은 모두 단두대 행! 고로, 곧 태라도 죽는다. 그래서 태라는... 아니, 태라의 몸에 빙의한 지연우는 최대한 이 가혹한 운명에서 벗어나려 고군분투한다. 그렇게 모든
불의의 사건으로 아내와 딸을 잃은 가장 윤재는 하루하루 절망에 빠져 살던 중, 미래의 자신이 보낸 일기장을 읽게 된다. “아내와 딸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이면 세계'의 '게임'을 이겨내는 자에게 주어지는 '성배', 그것을 사용하면 잃어버렸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강자만이 살아남는 잔혹한 세계에서 단 한 명, 미래를 아는 자가 된 윤재. 그는 그토록 바라던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여자친구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심리적 중압감 때문에 젊은 나이에 성기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강혁. 결국 비뇨기과를 찾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소위 비뇨기과계의 ‘갓핸드’라고 불리는 뼈게이 의사 한유준을 만난다. “반응 올 것 같으면 자위해보세요.” 유준은 강혁에게 연애상담을 빌미로 자꾸만 접근을 해온다. 하지만, 맥주를 홀짝거리며 은근한 스킨십을 해봐도, 눈을 마주보며 살살 웃어도 '쌤은 정말 다정하시네요.' 하면서 제 손을 푸근하게 덮어 산통깨는 게
자타가 공인하는 성실한 남자 고민혁 대리는 장래가 촉망되는 엘리트 회사원이다. 사랑하는 약혼자 서현과의 결혼을 앞두고 핑크빛 꿈에 부풀어 있던 민혁씨, 아무 탈 없이 순조로울 것만 같던 그의 인생에 갑작스런 불상사가 일어나고… 더 이상 성실하게 살기를 포기한 그에게 갑자기 여자들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를 향한 그녀들의 지나친 신뢰에, 과연 민혁씨는 어디까지 (또 다른 의미로) 성실할 수 있을 것인가!
사신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자객 예서는 어느 날 수상한 남자에게 거액의 비밀 의뢰를 받는다. "성국 황제의 후궁으로 입궁해 다오. 그게 내 의뢰이다." 뭐야 이거? 자객을 후궁으로 고용해서 뭘 하려고? "왜. 존귀하신 황제께서 미녀 자객한테 한번 먹혀보고 싶대?" "뭐 그쪽도 전혀 흥미가 없는 건 아닌데." ……농담이 안 통하는 의뢰인이네. 망설임은 컸지만 거액의 선금을 챙긴 뒤 의뢰를 받았다. 그런데…… 의뢰인 이 자식? 황제 본인이었어?! * * *
소설 속 희대의 악녀에 빙의했다! 싫냐고? 아니? 좋은데? 공작영애 = 돈 많은 백수인 것을 내가 마다할 리가! 꿀이나 빨면서 여유롭게 살기 딱 좋지 않은가? 원작같은 건 다 떨쳐버리고 나의 삶을 사는거야! 그렇게 다짐했던 내가 이 몸에 빙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목격한 것은 나의 약혼남이자 원작의 남주인공인 '황태자 이안'의 불륜 현장이었다. 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시시덕거리는 그를 보며 나는 눈물……따윈 개뿔, 나오지도 않더라. 내 눈물은
이제 막 성년이 된 "루"는 아버지들을 졸라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루는 펠로데르스의 황자 "이안"에게 첫눈에 반하고, 이안도 루에게 왠지 모를 끌림을 느끼지만... 루는 사실 먼 옛날 펠로데르스의 황제에게 목숨을 잃은 용의 숨겨진 자식이고, 이안은 마법을 배워 용을 사냥하려 하는데... 두 사람은 각자의 비밀을 숨긴 채 좋아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아흔아홉 개 나라를 평정하고 통치자의 잔을 손에 쥔 위대한 여왕 쎄시아, 그녀의 진짜 고민은 바로 불편한 코르셋? 발렌시아 대국을 이룬 여왕 쎄시아는 복잡한 레이스와 무거운 코르셋에 조여 고통스러워 하던 중, 신뢰하는 의동생 에넌 라이언하트 공작에게 쩔어주게 편하고 아무튼 죽여주는 옷을 가져올 것을 명한다. 한편 대한민국 중소 의류회사에서 열정페이로 고생만 하다가 사고로 죽음을 맞은 패턴사 유리는 눈을 떠보니 쎄시아가 통치하는 중세적인 국가에서 다시 태
정보길드에 중매를 의뢰했다. 딱 1년간 남편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했으니까. 그.런.데! 의뢰를 들은 정보길드 길드장이 그녀의 임시 남편이 되겠다고 한다? 잘생... 아니, 조건이 괜찮아서 결혼을 했는데 갑자기 남편에게 황제가 작위까지 줬다고? “뭐? 칼리어드 대공?” 그 미친 전쟁광, 살인마, 전 대륙의 악몽, 피를 부르는 악의 화신 그 놈? 살려줘! 사기 당했다! “그래서?” “그래서라니! ...요. 내가 요구한... 제가 요구한 조건은 분명히 남작가
의문의 사망이후, 소설속으로 빙의하게 된 재수생 박은하, 하지만 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주인공도 아닌 약혼자에게 독살당해 죽는 엑스트라,레리아나 맥밀턴?! 그녀가 살아남을 유일한 길은 약혼자와의 파혼뿐! 레리아나는 소설남주, 노아 윈나이트에게 계약약혼을 청하게 되는데...
교내 유명한 불량학생이지만 큰 키와 반반한 외모 덕에 인기가 많은 태준은 수학여행 때 마주친 여장한 ‘지운’을 짝사랑하고 있다. 상사병에 시달리며 ‘그 애’의 자취를 찾기 위해 온 학교를 뒤졌지만 찾지 못하고 어쩐지 같은 반이 된 지운이 ‘그 애’와 굉장히 닮은 것을 거슬려한다. 그런데… 그 여자애가 이 녀석과 동일인물이라고?!
단 하나 남은 가족인 남동생마저 불의의 사고로 떠난 후, 그녀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신세가 돼버렸다. 17세 고등학생 모모세, 그녀에게 붙은 수호천사는 축복, 아니면 저주? 그러던 어느 날 모모세는 동네 전단지에서 수상쩍은 단어를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심.령.사.무.소' <데일리 위치> 성원 작가 신작!
언젠가 푸른 불꽃이 나타나면, 내 삶은 풍요롭고 환하게 빛나리라 광해군에 의해 동생 영창대군을 잃고 어머니 인목대비와 함께 경운궁에 유폐된 정명공주. 광해군의 총애를 받는 상궁 김개시는 그녀를 죽일 기회를 호시탐탐 엿본다. 춥고 황폐한 경운궁, 정명은 어느 날인가부터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는데...."나는 당신을 지키는 자, 도깨비의 왕입니다." 벗어날 수 없는 흉신의 저주는 정명의 삶을 옥죄고, 소중한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처음부터 평범하게 강한 직업은 키워봤자 재미가 없잖아? 약한 직업을 키워야 하는 재미가 있지! 타고난, 축복 받은 재능! 그러나 변태 같은 취향! 스스로 어려운 길을 고르려고 했지만 세상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뭔 전설 직업이야? 싫어, 인마! 취소! 취소! 뭘 해도 될놈은 된다. 될놈 김태현의 게임 정복기!
[독점연재]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 하나만으로 여러 식당을 전전한 끝에 도착한 곳은 대학병원의 주방이었다. 고된 일이었지만 보람을 느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너의 주신, 케레스이니라." 자신을 그리스 신화의 여신이라 소개하는 목소리. 그녀의 신관이 된 순간부터, 모든 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조금은 귀여운 주문을 외워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에 축복을 깃들게 해라! 병마와 싸우는 병원의 사람들에게 축복 가득한
다시 태어난 세계에서 황태자비를 투표로 뽑는다지만, 난 지극히 평범한 엑스트라일 테니까 나와는 상관 없어. ……그런데 왜 내가, 황태자비 후보가 된 걸까? “황태자비 선거전, 101번째 황태자비 후보, 이비 콜린스입니다.” 황태자비 선거전과 101명의 후보 당신의 ㉦한 표㉦를 행사하세요! 101명의 황태자비 후보 중, 모두의 사랑을 받아 선거에서 뽑히는 황태자비는 누구?!
취미로 쓴 팬픽이 선풍적인 인기로 황족의 귀에까지 들어가 불경죄로 체포된 주인공.그러나 팬픽 덕분에 첫째 황자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그 누나인 황녀는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주인공을 곁에 둔다.덕분에 마음껏 덕질하는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이 껄끄러운 황자.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가까워지는데…
이 사무실의 유일한 남자. 그의 아찔한 야근이 시작된다. 험난한 취준생 시절을 마치고 가까스로 취업한 현재. 그러나 그가 배속된 것은 예상외로 속옷 디자인 부서, 그것도 여자뿐인 팀이었다. 때맞춰 회사에는 낙하산 신입사원에 대한 소문이 흐르고… 환영받지 못하는 직원이자 원치 않게 청일점이 되어버린 현재. 어떻게든 버티고자 마음을 먹지만, 그를 노리는 여성들과 함께 상상치 못한 야근이 그를 덮친다?!
내 이름은 우민! 파릇파릇한 중학생이다. 그런 내가... 길바닥에 지려버렸다?!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눈이 마주친 미미. 머리에 팬티를 쓴 그녀는 우민에게 팬티 한장을 건네고 사라진다. 그렇게 자신의 흑역사가 잊혀지길 바라던 우민 앞에 나타난 전학생은 미미?! 다시 만난 두 사람, 그리고 팬티!
여의사인 여주는 자살하려는 사람을 막다가 옥상에서 떨어지는데, 눈을 떠보니 시공을 초월해 ‘숙장가’의 몸으로 영혼이 들어갔다. 그녀가 눈을 뜨자마자 맞이한 현실은 곧 악마로 소문난 황자에게 시집을 가는 거였는데, 막상 만난 황자는 소문만큼 나쁜 사람이 아닌데다가 얼굴과 다리에 상처가 가득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궁 안에서는 그를 음해하려는 세력이 움직이고, 그녀는 그를 지키기 기로 결심한다. 시공을 초월한 여의사와 상처가 많은 황자의 궁중 로맨스!
옛날 옛날에 호랑이에 쫓겨 밧줄을 타고 올라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그중 달님이 된 여동생 달희. 진정한 신이 되기 위해서는 몇 번의 환생을 거듭해야 하는데, 제대로 된 환생을 한 번도 못했다. 무료한 천상 생활에 따분해하던 차, 이승경으로 인간세계를 들여다본 것이 화근! “도와주세요... 죽고 싶어요...” 누군가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에 이승을 내려다보니, 웬 꽃다운 처자가 애타게 저승으로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는 것이 아닌가. 산 자가 스스로 목숨을
은밀한 욕망을 홀로 외롭게 달래며 출퇴근만 반복하고 있던 신화. 단짝친구 '다애'에게 성인용품 사업의 속옷 모델 제의를 받는다. 때마침 신화를 오래전부터 짝사랑하던 연하남 '시림'이 나타나 거액의 돈을 투자하겠다고 제안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림'의 야릇한 시선을 느낀 '신화'는 점점 흥분하기 시작하는데...!
고백했다, 맨 정신으로 하기엔 자신이 없어서 딱 한 잔만 걸치고. "좋아해요." "......왜?" "....그냥, 모든 게 좋아요." ".....이해가, 되지 않는데." 뭔가 이상했다. 목소리가 낮았고, 키도 조금 달랐고, 체형도 꽤 달랐다. 심지어 이제야 보이는, 달빛에 비치는 머리칼의 색 조차. .....이런 미친. 다른 사람이잖아. 그것도 죽음의 전장귀라고 불리는 카베르 윌라드 공작. "카베르." ".....네?" "앞으로 이상한 칭호 붙이지 말
할머니와 할머니의 친구집으로 놀러가게 된 뽀뽀바. 하지만 수상한 괴물이 나타나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고, 여행은 엉망진창이 되고 만다! 순간이동을 할 줄 아는 할머니, 성격 괴팍한 치유 능력자, 공간을 마음대로 다루는 초능력자까지, 괴상한 초능력자들로 시끌벅적한 하얀 언덕 시쿠카크카크! 설원에서 펼쳐지는 초능력X히어로X코믹X판타지!
낮에는 대학교 행정 조교, 밤이면 악마 사냥꾼으로 일하는 신도운. 그의 앞에, 밤마다 문란하게 활개치는 반인반마 인큐버스가 학생 이하윤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윤은 잡혀주는 대가로 도운과의 계약을 제안하는데... 지켜왔던 동정을 악마와의 결박 플레이로 잃게 된 도운, 거친 그의 플레이는 과연 악마를 흡족하게 만들 수 있을까?
500년의 수명과 특수한 힘을 가진 귀족계급 프라시안과 100년 수명의 보통 사람인 엘란이 공존하는 세계. 귀족인 프라시안의 후원으로 안락하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페일리아. 그녀의 생활에 위기가 닥쳤으니 그것은 바로 한 번도 주인을 만나지 못한, 곧 버림받을 운명의 '펫'이라는데
누군가는 인생 1회 차지만 여기 누군가는 인생 9회 차다. 연민으로 인해 인간 세계에 개입해 버린 주신의 제자, 발렌타인. 그는 주신의 노여움을 사, 그 벌로 인간 세계에서 9번의 생과 사를 겪게 된다. 산전수전 다 겪으며 갖은 고생을 한 끝에 드디어 맞이하게 된 9번째 인생! 허나 아무리 지금껏 쌓아온 경험치가 있다 해도 이번 마지막 인생 또한 녹록치 않은데!! 가혹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갇힌 그들이 펼치는 로맨스
2016년 여름, 감염자를 식인특성을 지닌 생물체 `웜`으로 변이시키는 전대미문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출현한다. 이에 대응하여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변이인간 `헤테로`로 구성된 국제 안전기구 ISO 역시 등장한다. 세계를 구원 힘을 가진 그들에 매료된 주인공 강하루 역시 ISO에 입단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는데.
원기가 회복된 현대판 무도(武道)세계, 주인공 최무현은 무공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박탈당한 채 집안에서 쫓겨난다. 모두의 무시와 괄시를 받으며 살아가던 어느 날, 그에게 생긴 '충전 시스템'!! 일정 금액의 가상화폐를 충전하면 단기간에 실력이 레벨업 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되는데... 최무현은 과연 '폐물'이라는 오명을 벗고 최강 무인(武人)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먼 과거, 용이라는 존재는 그야말로 판타지이자 동시에 신과 같은 존재였다. 그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었으며 사람들은 그 영묘한 존재를 존경하고 숭배했다. 그 대가로 그들은 사람에게 지혜를 나눠주었고 함께 공존하여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전설이 되어가는 지금, 유일하게 살아남은 단 하나의 용과 마주한 소녀가 있다. , 소녀가 마주한 꿈만 같은 존재 . 마음 속 아주 깊은 곳까지 뿌리내려 있던 불안감과 공포로 하여금 마주한 두 존재는 과연 서로로
양부모의 손에 자란 주인공 '강유'는 마을 10대 악인들 중 하나로, 다른 양아치들마저도 무서워서 피하는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선심이 발동하여 벼랑 끝에서 자살하려는 한 남자 '임천'을 구해주고 자신의 부하로 삼는다. 임천도 자신을 구해준 강유가 수행의 대문파 '천기문'의 제자를 뽑는 '선발'에 통과 될 뻔했던 사실을 알게 되고, '선발'에 참여하기 위한 기회를 얻기 위해 그를 따라다니는데... 임천은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강유에게 고마운
그들의 세계에는 트러블, 즉 문제 요소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과 대립하는 존재 트레이스들은 모두 각각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고깝게 생각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세 가지는 각각 다른 양상을 띠며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그들의 삼파전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그 안에 담겨 있는 채도 낮은 그림체로 하여금 보는 이에게 집중은 물론 다음 편을 기대하게 하는 힘마저 가진 채 진행된다. 과연 나뉘어진 그들의 결과는 어떻게 진행될까. 그리고
만약 나 자신에게 사형을 결정할 권리가 주어진다면? 어느 날 나에게 온 문자 한 통. 누군가를 사형하는 것에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 물론 그것은 옳은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나 자신에게 있는가? 아니면 그 사람을 죽인 다수, 그도 아니면 이러한 시스템을 만든 이에게 있는가. 죽음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통해 죄와 벌을 논하게 하는 묵직한
누군가는 그들을 ‘요괴’라고 부르고 누군가는 그들을 ‘귀신’이라고 부른다. 우리 인간이 사는 세계엔 인간이 아닌 존재가 함께한다. 약한 것들을 먹으며 자신의 힘을 키우고, 욕심과 욕망이 가득한 인간들의 마음을 야금야금 먹어 치우는 ‘그것’들. 그들은 스스로를 지칭하는 단어조차 없다. 단지 ‘우리’일 뿐. 그리고 그런 ‘우리’를 ‘울’이라고 부르는 자, 문현빈. 그녀는 ‘울’을 볼 수 있고, ‘울’을 흡수해 먹을 수 있는최상위 포식자다.
광고대리점에서 일하는 카미사카 리사. 사내에서 혼자 무거운 짐을 옮기다 계단에서 미끄러진다. 넘어지는 리사를 붙잡아 준 것은 동기인 마루야마. 무표정에 말수가 적은 탓에 아쉬운 훈남이라는 칭호를 얻은 그는 예상과 달리 상냥한 면이 있었다. 게다가 리사가 잔업을 하고 있으면 어째서인지 그의 모습도 보이는데
집에서는 임시하! 밖에서는 연예인 시아! 연예인과 일반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두 가지 신분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시하는 부모님이 정해주신 약혼자 최승준과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다. 승준은 시하는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시아는 여신님이라고 좋아한다. 시하는 둘 다 자신이라고 말도 못하고 답답하다. 거기다가 약혼자의 삼촌이 마성그룹 이한 회장이라고?!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코찌질이였던 소꿉친구가 삐뚤어지기에도 충분한 시간인 것일까ㅡ 어릴 적 골목대장이었던 백소미는 작고 약했던 강훤을 동네 아이들로부터 지켜주는 좋은(?) 친구였다. 그러나 고등학교 입학식 날, 10년 만에 다시 만난 이 둘의 모습은 한마디로 정반대! 전교생이 무서워하는 일진으로 성장한 강 훤 때문에 평범한 여학생인 백소미의 고교 라이프에 레드라이트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앞으로 나리의 첫 딸들만이 우제국을 지배할 수 있게 되노라." 선황의 실정으로 힘없는 황제가 된 유리는 황권을 다지고, 황후 재서의 권력을 꺾어버리고자 한다. 4왕들의 아들을 후궁으로 삼아 인질로 잡고 황후 편에 선 귀족을 끌어오기 위해, 유리는 후궁선발전을 선포하기로 결심한다. 4성을 둘러보던 어느날, 어머니의 반역으로 노비가 된 흑주성 왕자 도하를 만나고, 유리는 엉망이 된 꼴로 사랑을 말하는 그에게 흥미를 느끼게 되는데…. 과연 유리는 그녀의 바
부동산 사기를 당한 윤찬은 부모님의 권유로 한 때 친구였지만 이젠 사이가 멀어진 수형의 집에서 살게 된다. 윤찬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자 노력했지만 받아들여 주지 않는 수형으로 인해 둘은 매일매일이 전쟁이다. 서로에게 으르렁 거리기 바쁜 둘이 세상 다정해지는 순간은 바로 게이들의 데이팅 앱인 〈폴 인 러브〉에서 만난 상대와 대화를 할 때뿐! 수형은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인 자신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고, 윤찬은 모든 것이 처
제국 최고의 미남(?)으로 유명한 성기사단 단장 로엘. 과하게 잘생긴 '그녀'를 남자로 착각한 마왕은 로엘에게 복수하기 위해 제물로 바쳐진 백작가 딸의 몸에 그녀를 가두어 버리는데... 뒤바뀐 몸에 적응할 새도 없이 살인죄를 뒤집어쓰고만 그녀를 구해준 자는 제국 최강의 기사, 유시스 리제르였다. 가녀린 레이디의 몸을 가지게 된 로엘은 살벌한 눈빛과 소문을 지니고 있지만 속은 순하기 그지없는 남자, 특무단 단장인 유시스와 약혼하며 백작가와 마왕 사이에 숨
전남친에게 크게 당한 기억으로 탈남 선언하고 이사갈 집을 알아보던 지시연. 분명 옥탑방으로 알고 찾아갔는데 풀장에 헬기 포트까지... 이건 옥탑방 수준이 아니다?! 알고보니 집주인 차태경은 건물주! 얼굴은 취향저격, 방문은 없는 변태! 과연 시연은 태경과 엮이지 않고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오늘도 뜨거운
산악도시. 곳곳에 사원과 탑이 있는 이곳은 원래 여러 신들을 섬기던 신앙의 고장이었다. 그리고 그곳에 봉인되어 있던 구슬. 그 구슬을 손에 넣는다면 전지전능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구슬을 찾기 위해 먼 황국에서 산악도시를 찾은 왕자와 구슬을 삼켜버린 사냥꾼 가쵸의 모험이 시작된다.
"뱀파이어 혈통인 어머니와 드라큐라 혈통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고주혁! 고주혁은 옥탑방 백수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주혁 앞에 나타난 순수 뱀파이어 혈통 강창민이 나타난다. 그러나 고주혁과 강창민은 엄마가 같은 형제이다. 그래서 함께 할 수 없는 원수이기도 하다.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흡혈귀 혈통이라 생각하는 고주혁과
항아. 달의 화신. 건국 때부터 해국을 수호해온 존재로서, 그분의 가호로 해국은 천년의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천년을 끝으로 가호는 사라지고 기다렸다는 듯 온갖 재앙들이 해국을 덮쳐왔다. 많은 백성들이 죽어가던 그때, '항아의 재림'으로 여겨지는 소녀가 나타났다. 그녀가 나타나자 믿을 수 없게도 재앙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한다.
카드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 론은 1성급 카드제조사다. 우연한 계기로 중고가게에서 가져온 기이한 카드, 낮에는 열심히 수업을 들으며 카드의 원리를 공부하고, 밤에는 그 기이한 하드를 연구한다. 론의 카드제조 능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졸업 당시 그가 제작한 카드는 어떤 수재의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론의 운명은 하루아침에 바뀌게 되는데...!
미래, 인류는 지구의 자원을 아끼기 위해 범죄자들을 우주로 추방하기 시작한다. 버려진 우주선을 개조해 만든 감옥 '코즈믹'은 어느새 일곱 동으로 늘어난 상태. '민규'와 '더스틴', '휘명'이 일곱 번째 우주감옥선 '코즈믹 세븐'에 합류한다. 의사 행세를 하다 잡혀온 사기꾼 출신 답게 말 많고 탈 많은 민규는 그를 돌봐주려는 교도관 '레오'에게 의지하는 동시에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식인살인마 '니게르'에게 동정을 느끼게 되는데…